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석)은 지난 8월 9일 가평군장애인 복지관에서 늘해랑학교 참여 학생 22명, 학부모 및 늘해랑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늘해랑학교 수료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늘해랑학교는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가평군장애인복지관 위탁 운영되었다.
이날 초·중학부 학생들은 태권도 품세 및 격파시범을 선보였고, 처음 태권도를 시작했을 때보다 한 단계 높아진 실력을 인정받아 태권도 급수가 흰 띠에서 노란 띠로 올라갔고 이에 상장과 메달을 수여받는 자리가 되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핸드벨 및 톤차임 연주를 들려주었다. 고등학부 학생들은 참석하신 분들께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만들어 드리는 서비스와 제과제빵시간을 통해 만들었던 쿠키를 제공했다. 그 밖에도 늘해랑학교 활동 사진과 도예 및 원예체험의 작품들도 전시하여 학생들이 늘해랑학교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한 모습들을 확인하고 짐작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신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짧은 기간 동안 배운 것들을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대견하다. 늘해랑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동적인 활동과 정적인 활동을 적절하게 프로그램에 포함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에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늘해랑학교에 참여한 학생 김민성은(대성초 4학년) ‘늘해랑학교 기간 중에 가장 좋았던 점’을 물었을 때 “태권도와 블록교실이 가장 재밌었다. 같이 배우니까 좋았다.”라고 대답했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료식 및 발표회에 참석한 가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박정근은 “늘해랑학교 운영 기간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칭찬해주고 싶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늘해랑학교 지도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