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체험하다!
청평초등학교(교장 정기엽) 각 학급에서는 9월 24~26일 장애를 바르게 인식하기 위한 장애이해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장애이해 교육은 가평 장애인 복지관에서 진행해주었다. 1교시에는 15가지 장애 유형과 유형별 특징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 장애인을 만났을 때 지켜야할 에티켓 등에 대하여 강의해주었다.
2교시에는 학생들이 직접 지체장애인이 되어 휠체어타기와 구족화가 체험을 해보았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던 아이들은 체험이 진행 될수록 점차 진지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2학년 조은서 학생은 “처음에는 휠체어 타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타다보니 너무 불편해서 당장이라도 내려서 두 발로 걷고 싶었어요.”라고 말하였고, 구족화가 체험을 한 4학년 변상민 학생은 “몸이 불편하여 그림 그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포기하지 않고 멋진 그림을 그리는 장애인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라고 말하였다.
학생들은 지체장애인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을 만났을 때 모른 체하지 않고,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장애이해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장애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따뜻한 눈길과 손길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