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 가평군 장애인 사회참여 활성화 위해 콜택시 비용 지원
2020년부터 2023년 7월말까지 1.1억 원 후원
고용유지율, 취업률, 사회참여율 높이는데 기여
○ 경기북부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는 오는 17일, 가평군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통편의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활성화 지원사업에 이웃사랑 성금 4,500만원을 지원했다. 2020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기획사업으로 처음 시작된 본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총1.1억의 사업비가 지원되었다.
○ 2020년‘교통취약층 이동권 강화사업’을 테마로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진행한 공모사업에 가평군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교통편의사업을 제안하며 시작된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28명의 장애인들에게 연간 2,522회의 이동서비스가 제공되었다.
○ 본 서비스를 이용중인 뇌병변 장애인 31세 남성 A씨는“대중교통 배차간격이 2~3시간인 사업체에 일하고 있었는데 평소 출퇴근길도 힘들지만 특히, 겨울철 출퇴근 이동시 버스정류장 거리가 멀고 이동거리 내 빙판길로 낙상 위험이 있어 계속 일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사랑의 콜택시’를 통해서 안전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었다.”며 이동서비스 지원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 기초수급자 가정으로 발달장애인 자녀 둘을 돌보고 있는 38세 여성 B씨는 “정기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지만 두 아이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치료센터까지 오는데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치료를 포기하려 했는데 콜택시가 지원되어서 주2회씩 정기적으로 아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본 사업을 맡고 있는 김언 가평군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는“가평군의 경우 경기도에서 가장 교통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장애인을 위한 교통접근성 또한 매우 낮다. 특히,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1~2시간 간격으로 길고, 운행시간 또한 짧아 일반인들도 출퇴근 시간을 맞춰서 이용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의 경우 교통접근성 더욱 열악하다. 이 때문에 고용불이익을 받거나 학교에 입학해도 등하교의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휴학을 연달아 하는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여있는 장애인들이 대부분이었다.”며“본 사업을 통해 계약직이나 단축근무 근로자에서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된 장애인이 5명이며 일반인들과 동일하게 야간근로에도 투입될 수 있게 되어 고용안정화와 소득도 보장받게 되었다. 또한 휴학 없이 전공과 졸업을 앞둔 발달장애인도 있다. 앞으로도 본 사업이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역과 내용을 넓혀갈 것이다.”고 사업소감을 밝혔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이번 사업처럼 이웃사랑 성금이 꼭 필요한 사업과 대상에게 쓰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의 다양한 어려움과 필요한 사업에 귀 기울이는 사랑의열매가 되겠다.”며 후원소감을 밝혔다.
○ 이용을 희망하는 분들은 가평군장애인복지관(070-8145-6241)로 문의하면 된다.